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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전세계를 휩쓸면서 세계경제에 엄청난 충격을 안겨주고 있어요. 소상공인들은 어떻게 손 쓸 방법도 없이 대출을 알아보거나 임시휴업을 내걸고 아에 문을 닫는 곳도 늘고 있어요. 너무 슬픈 현실입니다. 오늘은 바람까지 심하게 불어오니 경기도 마음도 얼어붙는 기분이네요. 

이렇게 코로나로 힘들지만 다시 이겨낼 수 있다 믿음을 가지며 오늘도 소상공인 그리고 1인 창업에 유익한 마케팅 전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로 샵인샵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과거에는 서점 내부에 있는 까페, 대형마트 안의 푸드코트 정도가 샵인샵 형태의 매장이라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매장 상품과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제품들도 전시해놓거나, 어울릴듯 어울리지 않는 공생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스타벅스의 완전히 새로운 샵인샵! 무엇인지 예상 되시는가요?

 

 

@Pixabay

 

샵인샵

'매장 안의 매장'이라는 뜻으로 두 가지 이상의 아이템이 함께 한 가지 매장 안에서 운영해나가는 방식을 말합니다. 

크게 하나의 기존 상점에 타인이 임차하여 샵인샵을 하는 경우와 한 사업자가 샵인샵으로 두 개의 사업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줄여서 In shop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핀테크 Fintech

핀테크란 말 그대로 금융 Finance와 기술Technology가 결합한 서비스 또는 그런 서비스를 하는 회사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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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가 핀테크 기업으로 자리 잡게 된것은 모바일주문결재 시스템 '사이렌 오더'의 성공과 충전식 카드를 통해 엄청난 현금 보유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금 보유량으로는 미국내 중소형 은행과 맞먹을 정도라 하니, 스타벅스의 현금보유량이 얼마나 될지 가늠이 되시나요?  

 스타벅스는 이렇게 성공적으로 핀테크 기업의 대열에 합류합니다. 스타벅스는 여유있는 현금 보유량과 높은 브랜드 인지도, 다수의 충성고객이라는 압도적인 브랜드 가치를 내세워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바로 은행을 오픈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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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은행 Coffee Bank

스타벅스가 은행을?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이제는 '세상에서 가장 큰 핀테크 기업이 되었다'는 소식은 이제 식상한 뉴스가 되버렸습니다! 왜 그럴까요? 

 

 

디지털 전환 DT

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기술을 사회 전반에 적용하여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혁신시키는 것.

일반적으로 기업에서 사물 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솔루션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플랫폼으로 구축·활용하여 기존 전통적인 운영 방식과 서비스 등을 혁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IBM 기업가치연구소의 보고서(2011)는 ‘기업이 디지털과 물리적인 요소들을 통합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키고, 산업에 새로운 방향을 정립하는 전략’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해서는 아날로그 형태를 디지털 형태로 변환하는 ‘전산화(digitization)’ 단계와 산업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는 ‘디지털화(digitalization)’ 단계를 거쳐야 한다.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 사례로,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산업 인터넷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프레딕스(Predix™), 모바일앱으로 매장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는 스타벅스의 ‘사이렌오더 서비스’ 등이 있다.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이 실현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디지털 전환 [Digital Transformation, -轉換] 

 

스타벅스의 차별화된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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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기존 은행 지점의 샵인샵과는 완전히 다른 행보를 보여줍니다. 기존에는 은행이 메인이고 카페나 서점은 서브였다면 스타벅스는 커피샵이 메인이고 은행이 서브라는 점입니다. 스타벅스의 이러한 디지털 트렌스포매이션은 공격적 행보를 보이지는 않고 있지만 DT의 최종 모습에 대한 관점에서 몇 가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우선 스타벅스의 오프라인 은행 진출은 최근 은행업무가 비대면 계좌 개설, 인터넷은행화 되어가는 추세에 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디지털 세계로 눈을 돌리기 보다는 그들의 최고 강점인 오프라인 지점을 활용하고 그것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스타벅스는 DT를 통해 기존과 차별화 되고 개선된 형태의 은행을 창조해낸 것입니다. 기존 은행점포대비 더 긴 영업시간, 주말 은행 업무 지원, 은행원의 개인화된 상담제공 등의 서비스는 우리가 상상해보지 못한 형태인 것이죠. 

 

 두번째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DT를 추진함에 있어 비용절감과 인력감원을 어느정도 목표로 한다면 스타벅스는 철저히 고객에 집중하였습니다. 기존기업은 디지털 기술과 혁신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전환 혹은 새로운 가치 창출보다 고정비용 감소를 목표로 하는데 이는 DT전략의 실패원인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스타벅스의 DT는 고객편의와 비즈니스 혁신에 초점을 맞추었고 고객들에게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히려 커피은행의 직원은 늘어가고 있답니다. 

 

 

 

이처럼 스타벅스의 핀테크는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많은 이들에게 자극과 동시에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소상공인의 이야기로 시작한 샵인샵에서 대기업의 하이테크 금융 이야기로 전개되었는데요, 우리는 스타벅스의 사례에서 고객중심의 비즈니스 성장을 눈여겨 보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은행, 까페라는 고유 속성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고객 맞춤에 가까운 서비스를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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