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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코로나19 팬데믹선언에 이어 연일 미국과 유럽의 확진자 증가 뉴스가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마치 도미노 현상처럼 코로나가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얼마전에 저는 미국의 철없는? 혹은 약삭빠른 형제에 관한 기사를 접했습니다. 타고 다니던 차를 팔아서 그 돈으로 모든 마트의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사재기 하여 몇십배에 가까운 폭리를 취했다는 기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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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각의 날선 비판과 재제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시장의 수요가 원하는 일을 하는 공익을 위한 일을 하고 있다, 라는 태도를 보였다고 합니다. 비단 미국에만 있는 일은 아니라는 점이 참 씁쓸하죠. 이렇게 사람들이 불안한 틈을 이용하여 사재기와 폭리를 취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문제 본질에 집중하여 근원적인 문제해결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바로 빨아 쓰는 나노마스크를 개발했다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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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한국과학기술원, 카이스트의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20번 이상 세탁 한 후에도 오염물질 차단 효과가 초기의 90% 이상 유지되는 나노섬유 필터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개발한 '나노섬유 필터' 마스크는 상용화까지 약 두 달의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용화 될 경우 지금과 같은 마스트 대란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직 식약처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정식 품목허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계속되는 코로나 환산 추세를 생각할 때, 다행스러운 뉴스가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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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처럼 카이스트 연구진은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는 이유, 바로 필터 재사용 문제로 인한 방역 효과 감소에 주목했고, 이 본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빨아서 쓸 수 있고 한 달 정도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마스크 폐기물 문제도 부각되고 있는 지금, 이들의 연구 결과는 공익에 큰 기여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마스크 대란이라는 문제를 두고 일어난 사재기와 연구성과,  완전히 다른 이 두가지 모습에서 우리는 한가지 생각해 볼 만한 사실이 있습니다. 한번 만나는 고객을 만들 것인지, 지속적으로 내 브랜드를 찾아주는 고객을 만들것인지. 그것은 고객이 당면해 있는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그것을 해결해주는 서비스와 재화 생산에 집중한다면 비즈니스 성공의 문은 이미 열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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