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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자물쇠 효과

story722 2020. 3. 14. 16:19

오늘은 특정 브랜드의 특정 제품만 구매하는 심리효과인 자물쇠효과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아마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경우인데요, 휴대폰은 아이폰만 쓴다든지, 자동차는 현대차만 탄다든지 하는 경우가 자물쇠 효과가 작용된 소비 패턴이라 볼 수 있답니다. 이처럼 사람들이 기존에 쓰던 서비스와 상품, 브랜드만을 고수하는 효과를 바로 '자물쇠 효과'라 하는데요, 기업의 입장에서는 이 효과를 이해하면 고객의 이탈을 막는 방법 측면을 연구하여 마케팅에 활용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자물쇠 효과와 마케팅 전략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자물쇠 효과

 

자물쇠 효과는 소비자가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하여 이용하기 시작하면 다른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어려워 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다른 말로 사용자 고착, 락인효과 (Lock In Effect), 고착효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자물쇠 효과가 나타나는 주요 이유는 '경로 의존성'때문이라고 해요. 경로 의존성이란 이미 익숙한 방법과 물건을 선호한다는 심리용어입니다. 이로 인해 기존에 쓰고 있던 제품이나 서비스보다 더 뛰어난 내용이 나오더라도 기존에 사용했던 제품이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자물쇠 효과는 한번 사용한 브랜드가 마음에 들어서 타사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이미 그 카테고리의 물건을 사는데 투자한 시간, 비용 등이 아까워서 동일 브랜드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나타납니다. 아이폰이나 삼성 갤럭시 유저들이 상대 브랜드의 어떤 기능들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쉽게 이동하지 못하는 것도 유사한 이유입니다. 사용중인 브랜드가 월등히 뛰어나거나 마음에 들어서가 아니라 단순히 적응문제와 투자한 시간과 비용 때문일수가 있다는 것이죠.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의 경우 자물쇠 효과의 대표적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어떤 이유로 인해 다른 메신저를 사용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하더라도 대다수 지인들이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타른 메신저로 이동할 수 없게 됩니다. 

또한 휴대전화, 인터넷 가입시 위약금 계약처럼 꼐약건에 묶인 경우에도 자물쇠 효과로 설명 할 수 있습니다. 

자물쇠 효과는 주로 2차 시장에서 발생합니다. 1차 시장은 완성제품을 파는 시장이라면 2차 시장은 해당 제품의 부품이나 수리 등을 판매하는 시장입니다. 

 

2차 시장의 자물쇠 효과를 노린 기업들의 마케팅은 우리가 마트에 가서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면도기의 경우 본품 외에 면도날을 추가 증정상품으로 지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사실은 1차 상품과 2차 상품을 계속 자사브랜드로 유입시키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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