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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혹시 '편리미엄'이라는 신조어를 들어 보셨나요? 2020년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편리한 것이 곧 프리미엄'이라는 뜻의 신조어입니다. 편리미엄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소비에 기울이는 노력과 시간을 아껴주는 것에 최적화 되어 있는 제품을 뜻합니다. 물건을 구매할 때 가격과 성능을 따지며 가성비를 추구하던 과거와 달리, 구매하는 제품으로 인해 생활이 얼마나 편리해 질 것인지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밀레니얼 세대가 주 소비층으로 자리잡으면서 생겨난 새로운 소비트렌드로 볼 수 있는데요, 점점 많은 현대인들이 가격보다 편리함을 소비의 가치로 내세우는 편리미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편리함 + 프리미엄 = 편리미엄

 

 비용을 좀 더 지불하더라도 생활에 편리함을 제공해 준다면 그것을 선택하는 소비행태를 편리미엄이라고 부릅니다. 타임푸어세대라고 할 수 있는 2030세대 소비트렌드의 하나로 서울대의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코리아 2020에서 소개된 개념으로 마케팅 관련업계에서는 아주 핫한 키워드라 할 수 있답니다. 

 

 

편리미엄, 우리 생활 깊숙히 자리잡고 있으며 그동안 나의 소비패턴이 이러한 트렌드의 반영이었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는 실제 마케팅 사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배달앱, 배달시장

옛날에는 배달음식이라 하면 중국집에서 시켜 먹을 수 있는 것만 생각했는데요, 요즘은 배달앱의 발달과 관련 산업의 눈부신 성장으로 배달 안되는 상품이 없다 할 정도로 우리 생활 깊숙히 들어와 있는 영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제품가의 10%가량을 차지하기도 하는 배달 수수료를 내면서도 젊은 세대는 생활의 편리함, 시간 활용의 효율성을 이유로 배달 시장을 적극 이용하는 계층이기도 합니다. 

 

 

전자제품업계

 

 

최근에는 생활가전 분야가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전자제품업계에도 편리미엄 바람이 열풍입니다. 의류건조기,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세 가지를 일컫어 삼신가전이라고 부를만큼 가격은 비싸지만 귀찮은 집안일을 줄여주는 주부들의 효자템이지요.  신세계 백화점의 통계에 따르면 식기세쳑기의 경우 2018년부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2019년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3배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 제품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없어도 되는, 꼭 필수품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귀찮고 은근히 시간이 걸리는 가사노동을 해결해주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편리미엄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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