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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코로나 이슈로 인해 감옥아닌 감옥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뉴스에 들려오는 확진자 증가수와 사망자 관련 뉴스, 세계적 확산 추세등에 대해 들으면 어떠신가요.
저도 많이 겁나고 걱정이 된답니다. 이렇게 인간에게 내재된 공포심을 이용한 마케팅 기법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오늘 알려드릴 마케팅 기법으로,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세뇌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공포마케팅이랍니다.
아주 오래전 원시인들은 맹수나 환경의 위협에서 시달리면서 위험에 예민하게 반응 하는 쪽으로 진화를 해왔다고 해요. 위험한 상황에서 민첩하고 재빠르게 반응하는 것이 유전적으로 계승되어 온 인간들은 학습된 유전인자로 인해 나쁜 소식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합니다. 공포마케팅은 이런 인간의 발달과 심리적 측면을 이용하여 마케팅에 활용해 오는 것이지요.
공포마케팅
불안감과 공포심을 불러일으켜 소비자가 물건을 구매하게 만드는 마케팅 기법. 보험 가입, 의약품 구입, 학원 등록 등을 유도할 때 흔히 쓰인다.
공포소구(Fear Appeal)이라고도 불리는 공포마케팅은 소비자들의 두려움과 공포심을 활용하는 마케팅 방법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두려움, 공포심은 개인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로써의 의미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나쁜 영향력을 미치게 되는 것에 대한 공포, 타인보다 뒤쳐지지 않을까 하는 것에 대한 불안과 초조, 일어나지 않은 재난에 대한 걱정까지 포함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심리를 활용하여 경각심을 심어주는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금연광고에서 담배로 인한 해악을 표현하는 것이 공포마케팅의 하나입니다.
공포마케팅은 우리가 접해온 광고에 무의식 적으로 녹아 있습니다.
실제로 어떤 사례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예를 들어 아이들 용품의 경우입니다. 주 소비자가 엄마가 대상인 경우 '이 상품을 구매하지 않으면 아이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라는 공식이 성립하도록 광고를 합니다. 그러면 소비자인 엄마들은 '이렇게 좋은게 있는데 이걸 안먹이다니, 내 아이에게 나쁜걸 먹게 할 수는 없다.'라는 생각으로 유도하여 무의식적으로 모성애를 자극하는 공포마케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포마케팅은 사교육이나 조기교육 프로그램 마케팅에서도 많이 활용 됩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모성애를 자극하는 측면은 물론, '옆집에 누구는 벌써~', '이것을 하지 않으면 뒤쳐지게 된다.'와 같은 공포심리를 주입하여 더 많은 학원과 사교육에 투자하도록 경쟁심리까지 자극합니다.
그러면 대표적인 광고의 예시를 통해 공포마케팅을 활용한 사례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
1. 콜게이트 구강청결제
하지만 공포마케팅이 이렇게 무의식 상태의 심리적 측면을 자극하여 소비로 이어지게 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사람들의 공포심리를 재미있게 풀어내는 방식도 있는데요, 그 대표적인 예로 콜게이트 사의 구강청결제 광고를 꼽을 수 있습니다. 입냄새에 대한 무의식적인 걱정과 고민을 재미있게 풀어내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통을 줄 수도 있다는 메세지를 담아 '나도 저럴 수 있겠다'하는 자극을 주었고 그 결과 공포마케팅에 성공한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겠습니다.
2. 생명보험 및 각종 보험사의 광고
이런 광고 문구를 보면 어떠신가요?
내가 죽으면 남은 가족들이 위기에 처한다는데 당장 가입해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보험사의 광고는 미래에 생길지도 모르는 불안 요소를 전면에 내세워 사람들의 두려움과 공푸심을 자극하는 공포마케팅의 하나로 자주 볼 수 있는 광고입니다.
3. 금연 공익광고 캠페인
공포마케팅을 이용하는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금연 공익광고입니다. 공익의 목적이 있는 만큼 직접적으로 공포를 드러내놓고 자극하여 담배에 대한 경각심을 자극하고 흡연을 계속했을때 일어날 수 있는 질병에 대해 명시함으로써 금연을 생각해 보도록 유도합니다.
어쩌면 사람들이 심리적으로 가지고 있는 나약한 부분을 자극하여 이를 소비에 활용하는 마케팅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공포를 느끼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미세먼지, 유행성 질환 등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내세워 건강보조식품이나 공기청정기, 손세정제, 마스트 등을 광고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공포심을 자극 할 경우 역효과가 발생하여 사회적 비난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또한 공포심은 부정적인 감정이기 때문에 이를 자주 활용하게 되면 브랜드 자체에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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