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팔세대,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 트렌드를 장착한 소비파워

안녕하세요? 오늘은 막강한 주머니 파워로 쇼핑업계의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는 오팔세대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신노년층인 오팔(Old People with Active Lives) 세대는 기존에 우리가 노인에 대해 가지고 있던 생각과는 달리 독립적인 경제력과 활기찬 인생을 살아가는 세대입니다. 

 

오팔세대는 활기찬 인생을 살아가는 신노년 (Old People with Active Lives) 의 약자로 베이비부머세대로 불리는 '58년 개띠'를 의미하기도 하고, 다양한 빛을 내는 보석 '오팔'의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이들은 전쟁을 겪지 않고 고도 성장기에 청년시기를 보내면서 현대적인 고등교육을 받았는데요. 젊은 시절에는 바쁘게 살다가 은퇴를 앞둔 시기에 충분한 돈과 시간이 생기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소비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답니다. 

오팔세대의 특징과 라이프 세대를 알면 돈이 보인다! 할 정도로 마케팅 현업자들은 세대를 이해하는 데에도 많은 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오팔세대의 특징

 

스마트 폰에 능숙한 오팔세대 

효도폰은 넣어둬~~ 오팔세대는 폴더폰이 아닌 스마트 폰을 사용합니다. 스마트 폰의 사용 비율이 현저히 낮은 노년층과 달리 오팔세대는 능숙하게 스마트 폰을 사용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라고 하기에는 너무 젊고, 스마트 폰을 너무 잘 다룬다, 하면 오팔세대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이들은 인터넷 이용률도 높을 뿐 아니라 유튜브 이용률도 굉장하다는 점! 그래서 요즘 유튜브를 가리켜 '노인대학'이라 할 만큼 특이하다 싶을 정도로 50대 이상의 유튜브 이용률이 높답니다. 유튜브는 스마트 폰으로 접속이 간편하기 때문이죠. 이렇게 스마트 폰을 활용하여 다양한 플랫폼을 사용하며 모바일 쇼핑도 종종 이용하는 것이 오팔세대의 특징이 되겠습니다. 

 

나를 위한 인생! 소비의 목적은 나를 위함

오팔세대는 막강한 자본력으로 비싼 물건을 구입하는 데에도 비교적 쉽게 지갑을 엽니다. 주목할 만한 조사 결과가 하나 있는데요, 한 이커머스의 주문건수중 오팔세대는 15%정도 차지하고 있지만 이들로 부터 발생된 매출은 전체 매출의 20%에 이른다는 점! 주문건수에 비해 높은 매출 비중은 이들이 상당한 구매력을 지니고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참고로 20대의 경우 상당수가 이커머스로 쇼핑을 하지만 실제 매출 차지비중은 9%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젊은 시절 가족을 위해 바쁜 삶을 살며 여가와 취미를 포기했던 오팔세대. 이제는 그들이 자신을 위해 쇼핑과 운동, 여행을 위한 소비를 하며 관련 업계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답니다. 자신이 원하는 소비를 능동적으로 한다는 점은 여행업계의 소비성향에서도 살펴볼 수 있는데요, 패키지 여행을 선호했던 부모님 세대와 달리 오팔세대는 직접 여행 코스를 계획하며 자유여행을 선호한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한 내용입니다. 

 

 

 

오팔세대! 알고나니 그들의 파워가 더욱 막강해질것 같지 않나요?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출간한 ‘2020년 세계경제대전망(The World in 2020)’에서 “만 65~75세 ‘욜드(젊은 노인·Young Old)’의 전성시대가 도래했다”며, “그들의 선택이 앞으로 소비재, 서비스, 금융시장을 뒤흔들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소비의 큰 축이 되고 있는 오팔세대, 한때 산업화의 주역으로 경제성장의 중심에 있었던 그들이 다시한번 우리 경제의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아날로그감성과 디지털 시대의 트렌드를 동시에 따라가는 열정 넘치는 젊은 노년층! 그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